육안검토의 단점 보완해 취약 부분 확인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 드론 비행 모습. 2020.01.06. (사진=강북구 제공) |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해 12월19~20일 수유동성당 등 관내 종교시설 6곳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첨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검사가 진행된 곳은 점검대상 중 접근이 어렵고 추락 등 사고위험이 높다고 판단된 시설들이다. 첨탑의 정확한 관찰을 위해 드론 활용과 육안검토가 병행됐다. 조사는 조한광 국민안전역량협회 안전도시센터장, 김상환 드론실기평가 지도자, 안전진단업체 ㈜에이톰엔지니어링(대표 김재현)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360도 디지털로 촬영된 영상은 첨탑의 높이, 손상 위치, 손상 정도, 면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고화질 사진을 통해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을 알 수 있어 평가의 객관성 확보가 가능하다.
구는 주의가 필요한 시설은 소유자와 교회 관계자에게 보수·보강 사항을 통보하고 향후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도시재생사업의 타당성 및 사업 전후과정 분석 등에 드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드론 활용으로 인해 교회 첨탑의 안전 점검에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드론을 포함한 보다 효율적인 정비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상황 시 생길 수 있는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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