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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檢 ‘감찰 무마 의혹’ 조국 3차 조사…영장 기각 이후 10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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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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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세 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10일 만의 검찰 출석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비공개로 출석한 조 전 장관을 상대로 감찰 중단이 결정된 경위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다 두 차례 조사를 진행,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27일 기각됐다.

한편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이날 오후 4시 수뢰후 부정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부시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유 전 부시장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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