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매체 씨넷은 "비지오가 LG, 소니 등이 판매하고 있는 OLED TV 경쟁에 합류했다"면서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을 공급받을지 아직 밝히진 않았지만 시장지배력으로 볼 때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비지오가 미국 시장에서 OLED TV를 판매한다고 밝혔다./비지오 홈페이지 |
비지오의 OLED TV에는 자체 IQ 울트라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4K(3840 x 2160)·120헤르츠 및 AMD 프리싱크와 호환이 가능하다.
중국 TV 회사인 스카이워스도 이날 65인치와 77인치 월페이치 OLED TV ‘W81’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스카이워스의 OLED TV는 LG디스플레이가 만드는 패널을 사용한다. 현재 TV용 대형 OLED 패널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지오 등이 가세하면서 OLED TV 제조사는 17개사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세계 OLED TV 판매량은 올해 500만대에 이어 2023년에는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OLED 패널 공급 문제가 해소되고 더 많은 TV 제조사들이 OLED TV를 내놓는다면 예상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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