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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트럼프 "김정은, 비핵화 약속 깰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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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머니투데이

[워싱턴=AP/뉴시스]미 플로리다주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5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 및 아들 배런 트럼프와 함께 백악관 정원을 지나가고 있다. 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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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어길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단에게 "그(김 위원장)가 내게 한 약속을 깰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쩌면 그가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이 비핵화 계약에 서명했으며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해 말 미국에 새로운 핵무기 협상을 요구하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하면서 북미 관계가 냉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1일에도 "예고한 선물이 꽃병이길 바란다"며 신뢰를 나타냈으나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새 전략무기 공개, 대북제재 정면 돌파 등을 선언하는 대미 메시지를 내놨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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