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이같이 주장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충돌 때문에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또 중동이 대혼란에 빠지면 미국의 관심을 분산시킬 수는 있지만, 중동지역의 석유 구매량은 중국이 1위여서 미국보다도 의존도가 훨씬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 신문도 중국은 이란과 이라크 등 중동지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경제적 연관성이 크다면서, 중동의 혼란이 미중 양국의 이익에 주는 충격의 정도가 서로 다르고 복잡하다고 전망했습니다.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는 특히 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면서, 이란은 미국을 더 자극하지 말고, 미국은 이란 문제를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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