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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美·이란 전운 고조에 아베 “파견 자위대로 日선박 안전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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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연두 기자회견 하는 아베 신조 日총리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미에(三重)현에 있는 이세신궁(伊勢神宮)을 참배한 뒤 현지에서 가진 연두 기자회견에서 긴박해지는 중동정세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0.1.6 미에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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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미국이 이란의 군부 실세를 살해한 데 따른 이란의 보복 경고 등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 중동에 자위대를 파견해 일본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미에현에 있는 이세신궁을 참배한 뒤 현지에서 가진 연두 기자회견에서 “중동 정세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해상자위대 중동 파견에 대해 “일본 관계 선박의 항행 안전을 확보한다”며 파견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아베 총리는 ‘전쟁 가능한 나라’를 핵심으로 한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자민당이 앞장서서 국민적 논의를 높이는 가운데 헌법개정 행보를 한걸음, 한걸음 착실히 진행해나갈 것”이라면서 “헌법개정을 내 손으로 완수해나가겠다는 생각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중동의 전운 고조에 “모든 관계자가 외교적 노력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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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14일 사이타마현에서 육상자위대를 사열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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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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