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6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청와대 조직 기능 재편 등에 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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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6일 새 국정상황실장에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을 내정하고 과학기술보좌관 산하 기술혁신비서관 신설을 골자로하는 조직 재편을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국정운영 후반기를 맞아 효율적인 국정 보좌 및 국정과제 추진 동력 확충 등을 위해 청와대 조직‧기능을 일부 재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청와대 조직 재편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
고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건영 실장이 맡고 있던 국정기획상황실은 ‘기획’을 떼어내 국정상황실로 재편됐다. 윤 실장은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신임 국정상황실장에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6일 비서관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기획비서관에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왼쪽부터), 국정상황실장에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박진규 통상비서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이준협 일자리기획비서관, 산업통상비서관에 강성천 산업정책비서관을 내정했다. [사진 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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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비서관이 맡고 있던 정책조정비서관실은 일자리기획비서관실과 통합돼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으로 재편됐고 이 자리에는 이준협(51) 일자리기획비서관이 갔다.
통상비서관실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실로 정리돼 경제수석실 산하에서 경제보좌관 산하로 이관됐다. 박진규(54) 통상비서관이 그대로 실을 맡는다.
통상 기능은 산업정책비서관실로 이관돼 산업통상비서관실로 재정리됐다. 강성천(56) 산업정책비서관이 담당한다.
과학기술보좌관 산하 디지털혁신비서관실이 새로 만들어졌다. 신임 비서관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또 자치발전비서관 산하 국민생활안전담당관, 산업통상비서관 산하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 국방개혁비서관 산하 방위산업담당관이 각각 신설됐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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