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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트럼프 "이란 공격에 신속·완전·불균형적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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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 이후 양국이 한 치 양보 없는 대응 방침을 주고받으며 중동 지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란이 미국 군사 시설 타격을 경고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하고 완전한 반격을 공언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국 목표물을 공격할 경우, 신속하고 완전하면서도 불균형적인 방식으로 반격할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트위터를 통해 대이란 경고를 이어갔습니다.

군사적 용어로 '비례적 대응'이 아닌 '불균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부분이 주목됩니다.

이란이 보복을 감행할 경우 더욱 강력하고 막대한 응징을 하겠다고 예고한 겁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힘을 보탰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 위협을 초래하는 의사 결정권자들에 대해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앞서 이란은 대미 보복과 군사적 대응을 예고하며 미국을 자극했습니다.

데흐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수석보좌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대응은 틀림없이 군사적일 것이며 미국 군사기지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자에이 전 이란 혁명수비대장도 강력한 보복을 역설했습니다.

[모흐센 레자에이 / 전 이란 혁명수비대장 :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미군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고 결국 이 지역을 불명예스럽게 떠나야 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의회가 '미군 철수' 결의안을 가결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례 없는 수준의 제재'를 경고하는 등 중동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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