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무장관들도 10일 긴급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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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미국의 이란 사령관 암살로 중동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에 추가적인 폭력과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대사들의 긴급회의가 끝난 뒤 "오늘 회의에서 동맹국들은 자제와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면서 "새로운 분쟁은 누구의 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란은 추가 폭력이나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란은 최근 사우디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고 미국 드론을 격추하는 등 지역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미군 당국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저격용 드론으로 폭살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번 작전은 "미국의 결정"이라고 밝히면서도 "28개 나토 회원국들은 회의 내내 중동의 안정을 해치는 이란의 행동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나토에 이어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도 오는 10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란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외교관을 인용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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