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이가 해군사관학교 생도 등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치엔티 |
[파이낸셜뉴스] 에이치엔티의 자회사이자 국내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인 엠디이(MDE)가 해군사관학교에서 생도 및 교직원,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실증 운행에 나섰다.
엠디이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엠디이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출근과 퇴근, 주간루트로 나뉘어 운행됐다. 출·퇴근은 정문에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까지, 주간에는 해군사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안중근 동상 공원을 지나 정문, 학술정보관을 지나는 경로로 주행이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해군사관학교 생도 및 교직원, 장병들을 대상으로 약 10km 구간을 운행한 엠디이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자율주행 기술력을 과시했다는 평이다.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탑승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은 "TV나 인터넷으로만 보던 자율주행 기술력을 몸소 체험해보니 신기했고,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안정적이였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해군사관학교와 '자율주행 무인차량 기술' 협약체결 이후 자율주행 기술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실증 주행으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다른 분야에서도 자율주행 기술력을 발전될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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