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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몸값 낮춘 자율주행 핵심부품 '라이복스 센서'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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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CES 2020에서 라이다(Lidar)의 주요 부품 '라이복스 센서' 2종(호라이즌·텔레-15)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라이다는 센서를 고속으로 360도 회전시켜 주변 공간을 인식하는 장비다. 자율주행 로봇이나 자동차가 주변을 감지할때 쓰인다. 라이다는센서 가격이 비싸 제작비용도 높아진다는게 약점이다. DJI가 인큐베이팅한 회사라이복스 테크놀로지가 만든 라이복스 센서는 가격이 저렴하다. 이 센서를 이용해 라이다를 제작하면 자율주행 로봇이나 자율주행자동차 제작비용을 줄일 수 있다.

DJI 로저 루오(Roger Luo) 사장은 "지난 13년간 DJI는 사용하기 쉽고 안전하며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첨단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자사의 컨수머 및 커머셜 드론 제품이 바로 그 결과"라며, "라이복스 역시 동일한 목표 하에 DJI가 처음 인큐베이팅한 전문 팀으로, 모바일 로봇 공학과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성장시켜 핵심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자율주행 산업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DJI측은 "라이복스는 동급의 제품을 기존 업계 판매가의 약 1%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혁신적인 센서 디자인으로 고가의 부품이나 비싼 미완성 레이저 방출기나 스캐너를 쓰지 않아 보다 많은 부분에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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