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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란, 미국에 보복 공격 개시…작전명 '순교자 솔레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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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현지시간 8일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AP통신이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이번 공격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이란 정규군 혁명수비대 산하 미사일 부대가 이번 공격을 개시했으며, 이번 작전의 이름은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있는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는 2003년 이라크 침공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을 축출했을 때부터 미군이 주둔해 왔고, 최근에는 이곳을 기반으로 미군이 IS 격퇴전을 펼쳐왔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군 기지 2곳이 십여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피해나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미국에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보복을 예고해왔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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