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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란 미국공격에 환율 11원 급등·코스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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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8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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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일 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공격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8포인트(1.44%) 내린 2144.2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89%) 내린 2156.27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8%), 나스닥지수(-0.0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AP통신과 이란 국영 TV 등에 따르면 이란은 8일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 앞서 이란은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보복을 예고해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0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8억원, 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1포인트(2.22%) 내린 648.73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지수는 6.20포인트(0.93%) 내린 657.24로 개장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2분 기준 전일 종가보다 11.7원 오른 달러당 1178.1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9원 오른 1170.3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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