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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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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8일(현지시간) 오전 이라크 내 미군 주둔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장 초반 석유화학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석유화학 제품 제조업체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22.30% 오른 17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SH에너지화학(17.69%)과 극동유화(9.50%), 중앙에너비스(2.39%) 등 석유화학 관련 제조업체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이 종목들은 이미 미국과 이란 사이 갈등이 고조되며 한 차례 주가가 크게 올랐다.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 이후 중동산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2분 기준 전일 종가보다 11.7원 오른 달러당 1178.1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9원 오른 1170.3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 소식은 개장 전 전해졌다. 이란국영 TV는 이날 오전 이란이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격 지점은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근기지와 이라크 북부로 전해졌다. 현재 즉각적인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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