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균형 발전, 4차 산업혁명, 해양수도 등 5개 분야
부산상공회의소 |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상공계가 21대 총선을 맞아 지역 경제 활력을 되찾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낸다.
부산상공회의소는 8일 21대 총선 공약 정책과제집 발간사업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고 분야별 정책과제를 점검했다.
부산상의는 국가 균형 발전, 미래 전략산업, 4차 산업혁명, 동북아 해양수도, 관광·마이스 등 5개 분야에서 23명의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과제 선정작업을 벌여왔다.
먼저 국가 균형 발전 분야에서는 24시간 관문공항 및 공항복합도시 건설, KTX 남해선 신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신탁사 신규 설립,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등 7개 정책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 전략산업 분야로는 신공항 연계 항공 MRO 산업단지 구축, 선박 재제조 산업단지 조성,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 시티 시범사업 등 6개 과제를 선정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스마트시티 혁신 플랫폼 개발, 서비스 연구개발센터 설립,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 등 7개 과제를 추진한다.
동북아 해양수도 분야는 수소에너지 구축 실증사업, 스마트 물류 기반 복합물류지원센터 설립, 부산신항 대형 수리조선단지 개발,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체게 구축 등 9개 정책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관광·마이스 분야는 복합리조트 추진, 크루즈 모항 및 월드 크루즈 유치,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제정, 동남권 관광브랜드 출범, 해상버스 등 해상관광교통체계 구축 등 13개 과제를 발굴했다.
부산상의는 다음 달 중순까지 워킹그룹별 회의를 추가하고 정책과제를 최종 취합한 뒤 과제집을 발간해 총선 후보와 각 정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산 경제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과제를 정리하고 이를 각 정당과 후보들의 총선 공약에 반영해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한 것"이라며 "부산 경제가 안고 있는 현안과 과제를 총망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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