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지윤 , 이세윤 인턴 기자] [the300]국무총리 후보자 "문제 해결에 있어 운신의 폭 넓혀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북핵문제 해법과 관련 "한미동맹은 역시 중요하고 국제사회의 공조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운신의 폭을 넓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1차적 이해당사자이기에 결국 북핵문제는 우리의 문제이지 미국이나 타국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들은 2~3차 이해관계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기본적으로 한미동맹이나 국제사회공조와 완전히 동떨어지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 후보자에게 "북미대화 교착 속에서 남북관계까지 후퇴될까 염려된다"며 "지금의 변화된 상황에서 언제까지 '중재자' 역할만 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철도와 도로를 잇는 시도를 하는 담대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윤 , 이세윤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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