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중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미군 군용기 여러 대가 파괴됐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범아랍권 뉴스 채널 알하다스TV 보도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아랍권 매체 알마야딘 TV에 따르면 아인 알아사드 기지 측이 외부에 의료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현재까지 오늘 이란 공격에 따른 인명피해 보고는 공식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방송은 또 부서진 군용기 가운데 한 대는 아인 알아사드 기지의 활주로에서 파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날 1시30분께 이란은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이 주둔한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북부 에르빌공항 인근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는 미군 약 1천500명이 주둔하며, 노르웨이군 약 70명도 배치됐습니다.
미군은 2003년 이라크 침공을 계기로 이 기지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IS 격퇴전을 벌이며 본격적으로 주둔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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