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거주지와 먼 곳에 미사일 떨어져"
이라크인 사상자 나와…구체적 현황 미확인
[워싱턴=AP/뉴시스]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공군기지에 지대지미사일 수십 기를 발사했다는 뉴스가 보도된 후 7일(현지시간) 워싱턴 내 미 의사당에 불이 켜진 모습으로 보이고 있다. 이란 국영 TV는 이날 미사일 발사가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에 대한 이란의 복수라고 전했다. 2020.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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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군 당국은 7일(현지시간) 이란 쿠드스군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 알 아사드와 아르빌 등을 목표로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미국인 사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CNN은 이날 미 군 관계자와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미사일이 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을 공격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 규모를 확인한 결과, 알 아사드 기지에 날아온 미사일은 미국인이 거주하지 않는 곳에 떨어졌다"며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아르빌 기지에서도 미국인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라크 쿠르드군 관계자는 "아르빌에 두 곳에 미사일이 날아왔다"며 "미사일 한 발은 폭발하지 않고 아르빌 국제공항 주변에 떨어졌고, 두 번째 미사일은 아르빌 서쪽 33km 지점에 떨어져 미국인 사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아르빌 기지에 머물던 이라크인 가운데 사상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상자 현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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