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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英, 미국-이란 긴장고조에 "48시간내 걸프지역 병력증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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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라크 안팎에 배치할 병력을 48시간 이내로 증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간 7일 군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군 군함과 헬리콥터, 군인 등 전투병력 뿐만 아니라 치누크 헬기 등 지원병력이 이라크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영국 구축함 디펜더와 소형 구축함 몬트로즈 등 2척도 걸프만 근처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 주둔하는 영국군은 약 400명으로, 이슬람국가, IS 격퇴를 위한 이라크군 훈련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현재는 자국민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만약 영국 민간인이나 군인이 이란 또는 테러단체의 공격으로 숨진다면 대응책을 검토하겠다"며 "그 대응은 반드시 당한 공격에 비례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리스 장관은 이라크 당국에 "영국군이 이라크에 주둔하는 것이 최선의 이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면서도 "이라크가 떠나기를 원한다면 이를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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