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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美-이란 갈등에…금 일일 거래량 사상 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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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내 금값 역시 역대 최고가 근접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에 금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값 역시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상황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의 이날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각각 272.6kg, 164억원으로 지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해 8월 6일에 기록한 거래량 267.7kg, 거래대금 158억원이다. KRX금시장의 1g당 금가격 역시 6만 10원으로 역대 최고가(지난해 8월 13일·6만 1300원)에 근접하다.

거래소 측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가격이 상승, 국내 금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5일간 투자자별 순매수량을 보면 기관이 158.7kg 매수하며 금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46.9kg, 0.2kg을 팔았다. 이중에서 개인투자자는 올 들어 총 247kg을 누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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