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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란 "미국인 80명 사망" vs 미국 "사상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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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이란이 8일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한 80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안바르주 아인 알아사드 기지가 8일(현지시간)이란의 지대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사진은 2017년 당시 아인 알아사드 기지에 배치돼 있는 미 해병대의 모습.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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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현지시간 내일 오전 대국민 성명 발표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이란이 8일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한 80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 기지 2곳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로 최소한 80명의 미국인이 모습을 숨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이란은 이날 '순교자 솔레이마니' 작전의 일환으로 이라크 내 미군이 주둔했던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아르빌 기지 두곳에 미사일 십수발을 발사했다.

반면,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금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미사일이 공격하기 전에 군대가 대피소 벙커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경보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괜찮다(All is well)'고 언급하며 사상자 피해가 없다고 표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밤 대국민 성명을 취소하고 다음 날 오전 발표하기로 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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