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과도정부 아딜 압둘 마흐디 총리는 8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8일로 넘어가는 자정 즈음 이란으로부터 보복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공격은 이라크 내 미국 군사기지에 한정될 것이라고 전달받았다”라고 밝혔다.
다만 마흐디 총리는 구체적인 장소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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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현지시간) 새벽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군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미국의 우방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사진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언론에 공개한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 미사일 공격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란은 이날 오전 1시45분부터 2시15분까지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와 아르빌 군사기지 등 2곳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미군이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드론 공습으로 제거한 데 따른 보복 조치였다.
이에 이라크군에 경계령을 내린 마흐디 총리는 이라크군 및 미군 등 연합군에 사상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란은 80명의 미군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AP통신은 미국 국방부 관리들을 인용해 이란 공격으로 인한 사망 및 부상자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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