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군사적 맞대결보다는 다른 방식의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주요 국가의 경제 제재 참여와 나토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는데, 이란의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의 미군 기지 공습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하고 완전한 반격을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인 인명피해가 없자 군사적 충돌보다는 일단 다른 방식의 출구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이란의 추가적 군사 대응이 없다면 다국적 경제 제재에 비중을 둘 것으로 관측됩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도 이란의 핵 개발과 테러 지원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나토의 공동 대응을 주문하며 미국은 더 이상 중동의 석유를 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세계 1위의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국입니다. 우리는 자립했고, 중동의 원유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 바그다디 제거를 언급하며 이란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IS와 대립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협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뜻대로 갈등이 봉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란의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미국의 뺨을 한 대 때린 정도라고 말했고, 로하니 대통령도 "미국의 다리가 잘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미군의 축출을 원하는 이란이 정말 비례적 대응을 이 정도로 끝낼 것인지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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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군사적 맞대결보다는 다른 방식의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주요 국가의 경제 제재 참여와 나토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는데, 이란의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의 미군 기지 공습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하고 완전한 반격을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인 인명피해가 없자 군사적 충돌보다는 일단 다른 방식의 출구 전략을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