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및 이동식측정차량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미세먼지 배출 감시 시연회가 열린 9일 전북 전주시 온고을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인근 산업단지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굴뚝으로 띄워진 드론이 농도를 측정하고 대기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2020.1.9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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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올해부터 전북지역 미세먼지 배출 감시에 드론 등 첨단장비가 활용된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올해부터 드론 4대와 이동식측정차량 2대를 활용해 미세먼지 단속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환경청은 첨단장비 단속장비 도입에 앞서 이날 시연회를 열고 새로운 미세먼지 배출 단속기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환경청은 드론을 전주 산업단지 인근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굴뚝에 띄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으며, 드론에 부착된 포집망으로 대기시료를 채취해 현장에서 정밀 분석했다.
또 지상에서는 이동식측정차량이 사업장 밀집지역 주변을 운행하면서 실시간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했다.
환경청은 첨단장비 활용으로 소수의 단속인력으로 수백여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단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상시감시 가능으로 인해 대기오염원 배출사업장에 경각심을 주게 돼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정성화 전북지방환경청장은 “첨단장비를 활용해 지상과 하늘에서 대기오염 물질 배출원을 추적해 보다 효율적인 감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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