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남북 불교계 새해 인사…"부처님 은혜·자비 충만하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부처님 오신 날 조계사 참배
부처님 오신 날인 12일 오후 조계사를 찾은 불교 신도들이 대웅전에서 참배하고 있다. 2019.5.12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남북 불교계가 새해 인사를 주고 받았다.

9일 조계종에 따르면 북한의 대표 불교단체인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는 5일 조계종 앞으로 보낸 새해 서신에서 "대망의 해 불기2564년을 맞으며 원장스님과 귀 종단의 모든 출가, 재가 불자님들에게 인사를 보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해를 맞으며 원장스님과 귀 종단 전체 법우들의 법체 건강과 하시는 일에 불은(佛恩·부처님 은혜)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소망했다.

조계종도 6일 조불련에 보낸 답신에서 새해 인사 서신을 보낸 것에 감사를 표하며 "불기 2564년 새해를 맞아 조선불교도련맹 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사부대중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라고 바랐다.

아울러 "조선불교도련맹의 앞길에 항상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고 덧붙였다.

조계종과 조불련은 새해가 시작하는 연초 덕담을 담은 서신을 교환해왔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