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9 (화)

미국·이란 전면전 기피 속 이라크 민병대 돌출행동 탓 살얼음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WSJ "친이란 민병대, 양측 소강상태 깨뜨릴 훼방꾼 될 수도"

미군기지 로켓포 공격 되풀이…보복 다짐하며 미군철수 과격시위도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미국과 이란 모두 전면전을 기피하면서 중동의 '일촉즉발' 위기가 다소 잦아든 것으로 보이지만, 이라크내 친(親)이란 시아파 민병대의 돌출행동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을 겨냥해 8일(현지시간) 1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이란이 미국 측 희생이 없도록 공격 수위를 사전에 조율했다는 관측 속에 전운이 옅어진 게 사실이지만,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는 양측의 불안한 소강상태를 깨뜨릴 "훼방꾼"(spoilers)이 될 수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