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중심 홍보광고 아니다…핵심 정책 중심 국정방향 소개"
청와대 |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11일 '청와대와 정부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하는 국정홍보 광고를 제작해 내보낼 계획'이라는 한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계획 중인 광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추진하는 통상적인 부처 간 협업 광고"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2020년 부처 업무보고를 중심으로 한 정책광고를 기획 중"이라면서 "대통령 중심의 홍보 광고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광고는 부처 업무보고 상의 정책목표와 핵심 정책들을 중심으로 국정 방향과 부처별 과제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 언론은 정부가 제작하려는 광고를 두고 '청와대가 순수 광고 제작비 2억원에 방송과 극장·열차·온라인 등 매체 표출비 28억원 등 정부 예산 30억원을 동원해 사실상 총선용 광고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또 '총선이 임박한 시기에 정부 부처 예산까지 동원해 현직 대통령 광고를 내보내는 전례는 드물다'는 야당의 지적을 덧붙였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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