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네이비 실 출신 한인 의사, NASA 우주비행사 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조니 김(Jonny Kim)박사.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 대원으로서 이라크에서 활약할 당시와 하버드 의대 시절, NASA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 이수 중인 모습. 미국 재향군인회(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일보

2017년 나사 입소 직후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조니 김 박사(아랫줄 왼쪽 두번째). NASA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일보

10일 휴스턴 텍사스 존슨 우주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조니 김 박사(왼쪽)가 소개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Jonny Kimㆍ35) 박사가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2년간의 예비 우주비행사 수업을 마치고 10일(현지시간) 졸업했다. NASA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니 김 박사를 포함한 NASA 소속 예비 우주비행사 11명과 캐나다 우주국(CSA) 소속 2명 등 총 13명이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초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출신인 김 박사는 2002년 산타모니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Navy SEAls)에 입대해 이라크 등지에서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대학 수학과와 미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김 박사는 2017년 NASA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선발됐다.

김 박사를 포함해 1,5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후보생들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비롯해 인류 최초의 화성 탐사 임무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우주비행사들은 첫 여성 우주인의 달 탐사와 2024년 유인 기지 건설을 목료로 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위해 훈련된 첫 기수라는 점에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재훈 기자
한국일보

10일 휴스턴 텍사스 존슨 우주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조니 김 박사(왼쪽)가 동료 우주비행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