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국회의원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갑)이 오는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서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한 사람은 11명으로 늘었다.
12일 강 의원은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의정보고대회서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정치를 그만두는 게 아니며 현 정부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20대 국회가 식물국회가 됐다. 국회의원으로서 회의감과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에서 불출마 선언을 한 현역 의원은 총 11명이 됐다. 이와 더불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을 포함해 불출마가 유력한 의원을 합하면 불출마 규모는 총 17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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