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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3000명 중국 단체 수학여행단 겨울방학 맞아 인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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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해 1월 인천을 찾은 중국의 대규모 수학여행단이 인천항으로 입국하며 환영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중국 단체 수학여행단이 지난해 1월 2700여명 규모로 인천을 방문한데 이어 올 겨울에도 3000명가량이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장쑤(江蘇)성, 허난(河南)성 학생들로 산둥(山東)성 스다오, 장쑤성 롄윈강에서 페리를 통해 인천항으로 들어오게 된다.

12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중국 수학여행단은 지난 10일 500여명의 첫 단체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3000여명이 입국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3월 중국 현지 여행사와 해외관광객 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지역의 학교 교장단 60여명을 인천에 초청해 수학여행 최적지로 홍보한 바 있다.

이때 환영행사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 소개, 다채로운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수학여행단은 한·중 청소년 문화공연 교류와 더불어 동화마을, 개항장거리, 월미도, 국립생물자원관, 어린이과학관 등 지역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게 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설날 분위기에 맞춰 떡국 제공 등 한국의 맛과 전통을 알리고자 한다.

공사 관계자는 “수학여행단 외에도 동호회·실버·스포츠 교류 등 특수목적관광을 위한 상품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인천항만공사, 선사와의 지속적 협업으로 카페리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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