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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화투자 "롯데하이마트, 작년 4분기 실적 부진 우려…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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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3일 롯데하이마트[071840]가 작년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6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9천17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6.5% 감소한 58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계절성 상품군 및 백색가전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부진했고 건조기 판매량 둔화도 겹치면서 매출액이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마진 상품군의 판매 둔화에 따른 마진율 하락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도 확대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4분기 롯데하이마트의 성과급 비율은 2018년과 비교해 하락했을 가능성이 큰데, 이런 상황에서도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약해져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4분기 실적에서 느껴지는 위기감을 고려할 때 지금은 구조적인 개선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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