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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美 아카데미, 오늘(13일) 최종 후보 발표…'기생충' 새로운 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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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기생충 / 사진=기생충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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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까.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3일 밤 10시 18분(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이날 후보로 발표될 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녀 주조연상을 포함해 24개 항목이다.

이에 '기생충'이 어떤 부문의 후보에 오르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생충'은 이미 각종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바 있다.

앞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각본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또 조지아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작곡상, 제작디자인상, 앙상블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획득했다. 이는 영화 내용에 관해 가장 핵심적인 영역의 상을 독식한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오스카에서도 국제영화상 후보 노미네이트는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의 후보에도 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한다.

이를 두고 미국의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는 송강호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미극장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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