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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롯데건설·포스코건설, 디데크 공법(D-Deck 공법) 신기술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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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재래식 거푸집 공법 대비 공사 기간 40% 절감 가능

-고품질 GI-ACE 강판 적용으로 내구성능 향상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지난 2일 ‘장경간 거푸집용 데크플레이트 공법(D-Deck 공법) 기술’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을 공동으로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바닥 시공 시 구조물을 장경간(보와 보 사이 간격이 넓은) 데크플레이트로 시공해 작업 과정을 단순하게 하는 기술이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엔아이스틸이 함께 공동으로 연구·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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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eck 공법 제품 구성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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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법은 공사기간을 줄이는 한편, 안전성을 높였다. 임시 받침 기둥 위에 8~9m의 더블 리브 골형 강판(단위 폭 600㎜에 두 개의 리브를 가지는 데크플레이트)을 올리는 방식을 사용한 공법으로,포스코 차량용 GI-ACE 강판을 사용해 구조물이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증가했다. 이로써 처짐 및 균열 발생이 줄었다.

또 시공 자체를 자체도 용접 없이 역삼각형 래티스거더를 리브 사이에 간편하게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공사기간을 단축했다. 이 시공 방식은 재래식 거푸집 공법 대비 40%, 기존의 데크 공법 대비 20%의 공사 기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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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eck 공법을 적용해 시공완료한 모습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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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기술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과 오피스 건축물, 상업용 건축물에 활용도가 높다. 실제로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와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 등 다수의 현장에 적용돼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은 공사기간을 줄여주고 현장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시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이라며 “타워크레인 등의 장비 도움 없이 최소 인력으로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건설노무자 수급 불균형과 인건비의 지속 상승으로 인한 현장 인력 작업 최소화 추세에 맞춰 시공성과 경제성에 장점이 있는 본 공법의 광범위한 적용 확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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