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KB금융,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4년 연속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블룸버그의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블룸버그가 발표한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리그테이블 실적에 따르면 KB금융은 2019년 총 74건에 130억2900만달러(약 15조원)의 주선실적으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27.5%다.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는 신디케이티드론과 ECM(주식자본시장), DCM(채권자본시장) 등 투자은행(IB) 분야 비즈니스섹터 실적을 매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신디케이티드론은 2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동일 차주에게 대출 형태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다.

KB금융은 지난해 IB시장 대형 매물인 △여의도 IFC몰 리파이낸싱(국민은행·19억200만달러)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국민은행·16억8900만달러)을 주선했다. 또 △CJ헬스케어 인수금융(KB증권·4억9100만달러)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KB증권·2억9200만달러) △LS오토모티브 인수금융 리파이낸싱(국민은행·2억4300만달러) 등 다양한 섹터의 딜을 주선했다.

KB금융은 은행과 증권 중심의 IB금융 ‘원 펌(One-Firm)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해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분야에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론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IB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