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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맛 없어지는 식재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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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마트에서 귤을 한 박스 사면서 직원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귤은 너무 차갑게 해서 드시지 마세요. 미지근한 게 맛있어요” 늘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야 오래간다고 생각해 차가운 상태로 먹었던 A 씨는 의아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냉장고에 넣지 않아야 맛이 더 나는 식자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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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류
감귤, 천혜향, 황금향 등 귤 종류를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꼭 냉장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감귤류의 두꺼운 껍질은 과육을 금방 상하지 않게 도와준다. 그리고 익지 않은 귤은 바깥에 놓아 후숙하는 것이 좋다. 귤을 차갑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냉장고에 넣어도 되지만 그냥 밖에 두고 먹어도 쉽게 상하지 않으니 안심할 것. 하지만 한 번 깠다면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다.

토마토
토마토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맛이 없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특히 덜 익은 토마토를 냉장고에 넣으면 완전히 익는 것이 방해되어 맛이 떨어진다. 가장 맛있고 육즙이 많은 토마토는 미지근하게 둔 것이다. 실온에 직사광선을 피해 놓고 토마토를 잘랐을 때만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아보카도
익지 않은 아보카도는 특유의 풋내가 난다. 그래서 딱딱한 아보카도는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갈 때까지 실온에서 두어 후숙하자. 이는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익지 않은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으면 그 상태가 유지되어 맛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 익은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은 최적의 상태 유지에 좋다. 다만 아보카도는 자르면 변색히기 때문에 으깨거나 자른 후에는 식초를 뿌린 후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자.

복숭아, 자두 류
복숭아, 자두, 살구 등 핵과 과일은 단단한 씨를 과육질이 감싸고 있는 형태로 대부분 중앙이 패여 있는 형태다. 이런 과일은 냉장고에 넣으면 탈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 신문지에 감싸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고 먹자.

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bom@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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