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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 권으로 백 권읽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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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한 권으로 백 권읽기. 1>에서는 모든 학문을 25개 분야로 나누어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품도서 4종씩을 각각 4~5 페이지로 압축하여 소개하고 있다. 아무리 유명한 작가라도 단 한 종밖에(1작가=1작품) 소개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작가의 대표작을 선정하는 작업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그야말로 역사(役事)였다. 예를 들면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의 붕괴>를 해설하기 위해 그의 다른 작품들 〈어제까지의 세계〉 〈총균쇠〉 〈제3의 침팬지〉를 모두 읽고, 작품을 함부로 평가해 저자의 명성에 흠집을 내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하여 책에 달린 댓글을 모두 검색(<7년의 밤> 댓글 800여개)하기도 했다. 저자가 진정 원하는 것은, 독자들이 여기 소개된 100종 가운데에서 최소한 50종은 서점에서 꼭 구입해 다시 정독해 온전히 자기의 지식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이드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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