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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가입자 2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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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금액 23억원…이달 말까지 사용금액 10% 돌려주는 프로모션

연합뉴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일부 지역 상공인들의 반대 속에 출시된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30일 첫 출시된 동백전은 9일 만인 지난 7일 가입자 수가 1만명을 넘었고 충전금액도 9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11일 기준 동백전 가입자는 2만2천265명, 충전금액은 23억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서 발행한 지역화폐와 비교해보면 동백전 가입자 수와 충전금액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사용금액의 10%를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가운데 설을 앞두고 동백전 이용 활성화 이벤트를 한다.

15일부터 27일까지 '부산광역시 페이스북' (facebook.com/BusanCity) 등 시 공식 SNS에서 동백전 사용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으로 1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준다.

26만명이 넘는 회원 수를 보유한 '부경맘 카페'(cafe.naver.com/pusanmom)와 함께 21일까지 동백전 SNS 소문내기 경품 이벤트도 한다.

SNS로 해당 페이지를 공유하고 댓글을 남기면 된다.

시는 또 23일까지 청사 1층 로비에서 신규 회원가입과 카드 신청을 안내하면서 카드 신청자에게 커피 할인 쿠폰을 준다.

시는 일선 구·군청 등 공공기관에도 동백전 카드 신청을 돕는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동백전은 부산시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발행한 선불 충전식 체크카드다.

부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금액의 6%를 돌려준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사행성 업소,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지에서는 쓸 수 없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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