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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보령제약 '보기 쉽고, 알기 쉽게'…의약품 사용자 편의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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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개선으로 약화사고 가능성 낮춰…의약품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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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보령제약이 사용자 편의성 개선 등을 위해 대대적인 의약품 포장 개선에 나섰다.

보령제약은 13일 지난해부터 운영된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의약품 포장 디자인 개선, 다회 사용 의약품의 개봉 후 안전성 시험을 진행 했다고 밝혔다. 또 병원에서 쓰는 로봇조제기에 맞게 바이알 제품을 개선해 의약품 정보 전달력을 높이고 안전성 및 품질을 개선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의약품명, 함량 등을 쉽게 구별해 유사한 외부 포장으로 인한 약화사고 가능성을 낮췄다. 이를 위해 21개 품목 39개 규격에 대한 색상 변경 및 함량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외부 포장 디자인을 변경(사진1)하고 첨부문서를 매뉴얼팩(사진2) 형태로 패키지에 개별 부착해 최종 사용자까지 전달되도록 개선했다.

PTP 포장은 낱개로 분할해도 제품명, 함량, 제조번호, 사용기한의 식별이 가능하도록 뒷면 디자인을 개선(사진3)했으며, 겔포스엠의 제조번호/사용기한 표기방식을 압인(찍힌 부분이 도드라져 나오거나 들어가도록 만든 도장)에서 인쇄방식(사진4)으로 변경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개선했다.

마지막으로 로봇조제기를 도입한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이알 품질 개선을 진행중이다.

이삼수 대표는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하는 일은 설비 투자, 생산 원가 등 비용 상승이 수반되지만 결과적으로 의약품의 사용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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