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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목원대 졸업생 정다혜 씨 가족, 5년째 장학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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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매년 1천만원…"한국화 전공 후배 위해 써 달라"

연합뉴스

정다혜 씨(맨 오른쪽)와 어머니가 권혁대 총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는 모습
[목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목원대 한국화 전공 졸업생 정다혜 씨 가족이 13일 다혜씨 모교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목원대에 따르면 정 씨 가족은 이날 대전 서구 학교 총장실을 찾아 정다혜 씨 후배인 한국화 전공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지정 장학금 1천만원을 맡겼다.

정씨 가족의 학교 사랑은 2016년부터 5년째다. 매년 1천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정다혜 씨 어머니는 "10년 전 학부생으로 입학한 딸이 장학금으로 외국에 미술체험을 다녀온 후 크게 성장해 늘 감사한 마음이었다"며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후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목원대는 정다혜 씨 아버지인 정다운 현대농기계 대표(전북 익산)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권혁대 총장은 "기부금은 한국화 전공 장학 프로그램에 쓰일 것"이라며 "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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