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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충남교육청 "일제 잔재 청산 작업 계속…계기 교육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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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충남도교육청 전경
[충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술국치 110주년,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맞아 근·현대사 중심의 역사교육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교가 개정의 경우, 친일행위 경력자가 교가를 작사·작곡한 학교 24곳 중 1곳이 지난해 개정을 완료했고, 10개 학교에서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청은 나머지 학교들에 대해서도 동창회, 학부모회 등에 대한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대부분 학교가 수정을 마친 학생 징계 규정에 남아 있는 일제 관련 용어 등에 대해서도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학생의 성장 발달과 거리가 먼 덕목 중심의 교훈에 대해서 개정을 권장한다.

교육 용어에 남아 있는 일본어 혹은 일본식 한자어 표현에 대한 우리말 순화 사용 홍보도 계속한다.

양정숙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일회성 행사나 사업이 아닌 장기적 안목으로 지속해서 바른 역사교육과 의식 함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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