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이 온백신으로 획득한 사이커다랩(SKDLabs) 인증. 시큐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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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이 개발한 '온백신'이 중국 보안제품 평가기관 사이커다랩(SKDLabs)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사이커다랩은 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CNAS)가 인증한 정보보안 평가기관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러스 이니셔티브(MVI)가 공인하며 아시아 평가기관 가운데 유일한 안티멀웨어 테스트 표준화 기구(AMTSO) 회원사다. 중국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제품 성능과 기능을 평가하며 10년 이상 보안 연구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평가에 참여한다.

사이커다랩 인증을 받으려면 악성코드 탐지율 98.5% 이상이면서 별도 과잉 탐지(과탐)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스마트폰 기본 앱에 해당하는 시스템 앱에서 단 하나의 과탐도 발생해선 안 된다. 일반 정상 앱을 악성 앱으로 보는 과탐율은 0.05% 이하여야 한다. '온백신'은 과탐 0개를 기록하는 등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

시큐리온은 AV-테스트, AV-컴패러티브, MRG 에피타스, PC시큐리티랩에서도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다양한 평가기관 인증을 획득했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탐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온백신' 엔진을 활용한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백신 솔루션 라인업을 확충하고 상품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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