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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12·16대책 후 강남 첫 분양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청약 가점 최고 7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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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력·고가점 갖춘 수요자 대거 몰려 '로또 청약'

뉴시스

[서울=뉴시스] GS건설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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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12·16 부동산대책 이후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는 처음 분양한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아파트 청약 당첨가점이 최고 79점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의 전용면적 59㎡B와 114㎡B에서 최고 당첨가점 79점이 나왔다. 개포 프레지던스자이의 당첨 평균 가점은 66.4점으로, 1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114㎡A(59점)를 제외한 모든 평형의 평균 가점이 60점을 넘었다.

단지에서 유일하게 분양가 9억원 미만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용면적 39㎡의 당첨자 평균 가점도 66.8을 기록했다.또 최저 당첨 가점은 56점으로 45㎡·49㎡ 주택형에서 나왔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750만원. 84㎡ 기준으로 분양가가 15억7300만원이다. 12·16 부동산대책으로 입주 시점에 시세가 15억원을 넘기 때문에 전용면적 39㎡ 제외한 모든 평형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12·16부동산대책 이후 첫 강남권 분양인 만큼, 청약 결과에 따라 정부 고강도 규제 정책 효과와 향후 강남권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바로미터'였다. 3.3㎡당 평균가격이 주변시세 대비 절반에 불과한 이른바 '로또 청약' 단지에 자금력을 갖춘 고가점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청약에 당첨되면 시세차익이 7억~8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입주한 '래미안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재건축·84㎡)의 시세는 현재 24억~28억원 수준이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지난 1982년 입주한 58개동 2840가구의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35개동에 최고 35층, 3375가구로 탈바꿈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255가구다. 전용 면적별로 보면 ▲39m² 54가구 ▲45m² 19가구 ▲49m² 27가구 ▲59m² 85가구 ▲78m² 16가구 ▲84m² 24가구 ▲102m² 12가구 ▲114m² 18가구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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