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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성균관대 구정우 교수, 법무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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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구정우 교수, 법무부 장관상 수상

메트로신문사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사회학과 구정우 교수가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법무부는 국가 인권정책 수립과 촉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매년 장관상을 주고 있다. 구 교수는 2019년 법무부 인권정책과와 협력해 '인권경영 표준지침 연구보고서'를 책임 작성했고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이행정검을 위한 가이드라인' 초안을 만들어 국가인권정책 내실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구 교수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인권위원회와 협력하면서, '국가인권지수', '국민인권의식조사', '인권통계체계구축' 등과 관련된 정책 보고서를 책임 작성하였다. 2017년에는 경찰청과 협력하여 경찰 인권 영향평가 제도의 기초를 만들었으며, 최근에는 대검찰청의 의뢰를 받아 검찰 구성원의 인권 감수성을 진단하는 평가도구를 개발하였다.

구 교수 연구팀이 2015년에 만든 인권감수성 테스트(humanrightstest.kr)는 현재까지 7만 명이 참여하여 화제를 낳았다. 최근에는 인권통계를 집약한 '숫자로 보는 인권(humanrightsdb.com)'웹사이트를 개설해 인권확산과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구 교수는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지난해 미국사회학회(ASA) 분과 운영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자문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컨설턴트로 활동한 바 있다. 단행본으로'인권도 차별이 되나요'(북스톤)를 출판하였고, 2019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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