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 =1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2020.01.13.juno22@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비자(Visa)코리아가 빅데이터 기반의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1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국내 카드사는 물론, 핀테크 업체, 인터넷 은행, 온라인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자는 현재 약 500명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VCA(Visa Consulting and Analytics)팀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 국가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패트릭 윤 사장은 "오픈뱅킹이 빠른 속도로 활성화된 곳이 대한민국이다"며 "이에 더해 데이터3법 통과로 마이데이터 산업이 가능해져 데이터 기반 컨설팅 서비스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유창우 상무는 "데이터3법 통과로 인해 핀테크 기업 입장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비자가 많은 기업과 협업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파트너사 데이터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일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면 채권관리나 카드상품의 빅데이터 활용 등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패트릭 윤 사장은 이날 새로운 서비스 출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P2P 해외 송금 서비스인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도 처음으로 출시한다. 아울러 국내 핀테크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과 접촉을 늘리기 위한 '비자 이노베이션 스테이션(Visa Innovation Station)도 막바지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