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월부터 이달 8일까지 정책 중금리상품인 '사잇돌대출' 9165억원을 비롯해 카카오뱅크가 자체로 내놓은 '중신용대출' 620억원 등 총 9785억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은행권 전체 중금리대출 공급액인 8922억원의 약 110% 규모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월과 5월 정책 중금리상품인 '직장인 사잇돌대출'과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을 각각 출시했으며, 8월에는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민간 상품을 선보였다.
사잇돌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5.99%, 중신용대출은 연 5.62%다. 카카오뱅크의 사잇돌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사잇돌대출 평균 금리(연 6.94%)보다 0.95%포인트 낮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매년 1조원의 중금리대출 공급 계획에 따라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맞춰 중금리대출 공급을 확대해 왔다"며 "올해도 약 1조원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대웅 기자 sdw61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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