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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총선 이모저모

총선 앞두고 대구·경북서 출판기념회·의정보고회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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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0일 되는 15일까지 잇따라

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제21대 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현역 의원과 총선 예비후보들의 의정 보고회와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

선거법상 총선 D-90일이 되는 16일부터는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보고회나 예비 후보들의 출판기념회가 금지되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은 15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총선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패스트트랙 정국에 이어 보수통합 논의까지 이어지면서 대진표가 제대로 짜이지 않은 상황이어서 각 후보는 그나마 허용된 의정 보고회나 출판기념회를 자신의 얼굴 알리기에 최대한 활용하는 분위기다.

경북 김천에서 재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송언석(김천) 의원은 13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의정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당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원용 전 대구MBC 보도국장도 이날 노보텔앰배서드 호텔에서 '생각을 바꾸면 대구가 바뀐다'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같은 당 곽대훈 의원(달서 갑)은 지난 12일 대구AW호텔에서 의정 보고회를 열어 의정활동 성과를 홍보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달서 병)도 같은 날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의정 보고회를 갖고 정견을 발표했다.

여권 내 잠룡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는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지난 11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저서 '정치야 일하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경북 경산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이권우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감사할 줄 아는 리더가 나라를 살린다' 출판 기념회를 갖고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피력했다.

대구 북구을 출마를 준비 중인 이달희 전 경북도 정무실장도 같은 날 그랜드호텔에서 '행복한 라떼' 출판 기념회를 갖고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지역 한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현역 의원이든 예비후보든 자신들의 얼굴을 알리는 길은 의정 보고회나 출판기념회밖에 없어 선거법이 허용하는 15일까지 관련 행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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