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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SC제일은행 "韓 자산가의 평균 순자산 최고치 15억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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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우리나라 자산가의 순자산 최고치가 1인당 평균 약 15억7000만원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13일 밝혔다. 또 자산가 그룹에 따라서 선호하는 금융상품이 달랐다.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함께 지난해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자산가 1000명을 대상으로 저축, 투자 습관을 조사했다. 각 개인 순자산이 최고치에 달하는 60세에 1인당 '기대자산(총 순자산)'은 15억6904만원이었다.

우리나라 자산가 그룹 세부 계층별 기대자산 수준은 △신흥 부유층 4억5181만원 △부유층 9억1593만원) △초부유층 33억3939만원이었다.

최우선 재무 목표의 경우 신흥 부유층은 자녀 교육(25%)과 토지 매입(22%)을, 부유층은 투자자산 매입(22%) 및 토지 매입(22%), 초부유층은 토지 매입(31%)과 은퇴 대비(29%)를 꼽았다.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활용하는 금융 상품도 달랐다. 신흥 부유층과 부유층은 보통예금(56%, 47%), 정기예금(61%, 46%)을 활용했다. 초부유층은 저축 상품을 포함해 여러 금융 상품을 비중 있게 썼다.

재무 자문을 받거나 투자 정보를 얻는 행태 역시 자산가 그룹 세부 계층 간 차이가 있었다. 신흥 부유층은 은행, 금융기관 웹사이트(35%)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부유층(38%)과 초부유층(39%)은 자산관리사, 투자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초부유층은 온라인 포럼, 블로그(35%)와 신문, 잡지(31%) 활용도에서 격차가 컸다.

온라인 금융 상품, 서비스 이용 행태의 경우 신흥 부유층(41%)과 부유층(38%)은 은행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가장 의존했다. 초부유층은 온라인 증권중개인(48%)와 소셜 트레이딩(39%) 활용도가 가장 높았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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