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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입주 1년 미만 서울 아파트값, 분양가 대비 4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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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국 아파트 분양가와 매매 실거래가 비교./제공 = 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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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매매거래가격이 분양가 대비 평균 10% 이상 높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 대비 매매가는 평균 3억7319억원(45.32%) 상승해 전국에서 분양가 대비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직방이 입주 1년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가와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매매거래가격이 분양가와 비교해 12.73%(6812만원) 높게 거래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하반기 분양가격 대비 실거래가가 2019년 상반기(3391만원)와 2018년 하반기(3770만원)에 비교해도 3000만원 이상 더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 대비 매매가는 평균 3억7319만원(45.32%)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액을 기록했다.

세종은 1억4048만원(45.38%) 상승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을 제외하고 1억원 이상 상승한 지역은 대구(1억4240만원), 세종(1억4048만원), 광주(1억287만원) 3개 지역이며, 대전은 8869만원 상승했다.

수도권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매매가는 분양가에 비해 20.22%(1억2857만원)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해 상반기 분양가 대비 매매가는 7326만원 상승했으나 하반기에 매매거래가격이 급등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지방은 입주 1년미만 아파트의 거래가격이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이 2424만원 상승했다. 2019년 상반기 1237만원에 비해서는 1000만원 이상 상승폭이 커졌으나 2018년 하반기 2375만원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 분양가 대비 매매가가 하락한 지역도 있다. 경남(-703만원), 경북(-204만원), 충북(-70만원) 3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

직방 관계자는 “2020년에도 신규 아파트의 거래가격은 분양가대비 높아질 전망”이라며 “다만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분양가 인하 효과가 실제 거래가격 인하로 이어진다면 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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