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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서울 중구청과 함께 ‘인공지능 활용 가족 창작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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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참여하는 디지털 교육으로 진행…디지털 교육 외 가족간 소통의 장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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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회장 박일준, 이하 협회)는 지난 11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인공지능 활용 가족 창작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서울시 중구청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중구청 내 어린이 및 청소년과 지역 시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협약을 통해 양측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 개발과 교육 프로그램 진행,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효과 측정을 위한 연구 및 학술 활동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청소년 교육 외에도 학부모와 지역 주민,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시니어 계층의 디지털 교육도 함께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협회와 중구청은 지난해부터 지역 학교 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인공지능 활용 가족 창작 워크숍’ 역시 이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전과 오후 각 3시간씩 나누어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Δ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속 인공지능 알아보기 Δ디지털로 우리 가족 홍보 로고 만들기 Δ인공지능으로 우리 가족 캐릭터 애니메이션 만들기 Δ인공지능으로 우리 가족 홍보 음원 만들기 Δ홍보 영상 제작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중구 정미애 주부는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은 많지만, 오히려 중년층을 위한 디지털 교육은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며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의 사용법을 배운 것도 유익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며 아이들과 소통할 기회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인 장충초등학교 김근영 학생은 “저희 연령대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보면 게임이나 유튜브만 떠올리게 되는 것이 사실이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다양한 활용법을 배우게 되었다”며 “다양한 디지털 도구의 체험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온 가족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가족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중구청 교육아동청소년과 하성민 교육정책담당관은 “앞으로 디지털 교육을 위한 생태계를 만들고 가족 중심의 건강한 디지털 활용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4월 중 개장할 예정인 교육혁신센터에서 인공지능,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실질적인 미래 진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총괄 기획한 협회 김묘은 대표는 “디지털의 역효과에만 집중해 청소년들의 디지털 접근을 차단하는 것보다는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가족 안에서 다 함께 디지털을 건강하게 활용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어른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올해 서울 중구청과 함께 지역 내 초중고 교사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 학부모 코치단 양성,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사업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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