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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미스터 주' 이성민 "동물과 연기, 생각보다 쉽게 촬영…알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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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이성민이 동물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김태윤 감독)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 갈소원, 김태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동물들과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굉장히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동물과 연기하는 것은 다들 힘들다고 이야기 하는데, 저도 역시 굉장히 힘들 것이라 예상했었다. 처음 영화 촬영하기 전에 강아지를 잘 만지거나 친밀하지 못했다. 겁을 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주로 같이 연기했던 실제 동물은 알리 밖에 없었다. 알리가 너무 연기를 잘 해줬다. 너무 행복했다. 촬영을 하면서 잘 해줬고, 힘들 것이라 예상했던 동작들, 즉흥적으로 이뤄졌던 동작들도 그 자리에서 금방 실현해줘서 고마웠다.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동물과의 관계 변화에 대해 “처음에는 알리를 한번 쓰다듬고 물티슈로 닦곤 했다. 시간이 지나고 점점 친해지며 알리와의 간격이 좁아졌다. 실제 촬영 당시 그 아이 이름은 인구였는데 촬영 후에 알리로 개명을 했다. 저 역시 처음에 멀어졌던 강아지와 마음을 열고 교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바뀐 제 모습을 보며 그 지점이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 같다”고 말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 분)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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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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